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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종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x서지혜, 욕설 도발+태진아 신곡1위로 운명적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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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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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이 서지혜의 도발로 결국 약속 장소로 나갔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우도희(서지혜 분)의 섭외를 거절한 김해경(송승헌 분)이 결국 욕설 도발에 못 이겨 약속 장소에 나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경은 서울로 가려다가 제주에 남은 도희와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돌아왔다. 특히 해경은 도희에게 불쌍해서가 아니라 같이 밥을 먹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전하며 푸트트럭 컵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두 사람은 푸드트럭 청년이 추천한 펜션에서 하룻밤 묵었다.

하지만 도희는 전 남친 영동(김정현 분)과 이별로 물이 빠진 펜션 수영장에 누워서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해경은 도희에게 ‘아가미’를 언급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도희는 그런 해경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코자 서울에 가서 한 끼 식사를 하자고 재회를 청했다. 이에 해경은 택시에서 흘러나오는 태진아의 음악을 듣고 “태진아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1위 하는 날, 대동수산에서 보자”고 먼저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 황당한 도희는 “보지 말자는 얘기를 그렇게 창의적으로 하나”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도희는 헤어진 영동에게 택배 상자를 받았다. 영동은 “서로를 위해 받은 거 돌려주고 받자. 아름답게 이별하자”고 각종 추억이 담긴 물건과 함께 편지를 전했다. 이를 본 도희는 “지랄을 감동적으로 한다”라며 상자 속 물건들을 모두 쓰레기 통에 집어넣었다.

그러고 나서 도희는 “이제 숨이 덜 막히고 조금씩 숨이 쉬어진다”라며 “이제 아가미가 생겨나는 것 같다. 아가미?”라며 해경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런가 하면, 회사대표 아영(예지원 분)은 도희를 불러내 방송가 섭외 1순위인 정신과 의사 김해경을 섭외해 오라고 압박했다. 이에 도희는 섭외에 성공하면 하고 싶은 콘텐츠 아이템을 하게 해달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후 도희는 병원으로 섭외 연락을 했지만, 병진(김서경 분)은 해경이 절대 출연하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 섭외 거절에 발끈한 도희는 해경에게 이메일로 직접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도희는 해경이 메일을 읽고도 별다른 답변은 보내지 않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로 해경을 도발했고, 급기야 프랑스어로 잘 생긴 남자란 뜻인 ‘시벨놈’이란 욕설 아닌 욕설로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해경도 “정신건강을 깨닫기 바란다”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폭발했다.

결국 도희는 전화번호 밝히고 직접 얼굴을 보자고 한 뒤 병원으로 분노의 질주 본능을 드러냈다. 해경 역시 도희의 도발에 폭주해서 마침내 도희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이후 해경은 아영에게 도희의 직업 윤리를 문제 삼으며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엇갈렸다. 도희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 병진은 태진아의 신곡‘오다가다 그녀’가 대세 아이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순간, 도희는 제주에서 해경이 했던 재회 약속을 떠올리고 바삐 돌아섰다. 그 시각, 해경 역시 도희의 회사에서 태진아의 1위 소식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

도희는 해경이 말했던 약속 장소에 갈지 망설이다가 그냥 집에 가서 김치찌개를 끓여 먹기로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차량 접촉사고가 생겼다. 도희의 차를 박은 차주는 바로 가수 태진아였다. 태진아는 생방송이 급하다면서 도희에게 명함을 건네고 급히 떠났다.

이때 도희는 태진아의 옷 뒷면에 그려진 ‘물고기’를 보고 홀린 듯 해경이 말한 약속 장소인 대동수산으로 향했다. 맞은 편에서 해경의 모습도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웃음을 보이며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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