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용기 장기 임차는 이미 지난해 예산 배정까지 끝난 사안이고, 새로 임차를 하더라도 내부 개조를 거쳐 내년 말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2001년 제작된 보잉 747-400 기종으로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를 빌려 개조했고,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5년 임차 계약이 만료된 뒤 내년 3월까지 계약이 연장됐습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정부가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사들에 대통령 전용기에 적합한 기종에 대한 자료를 비공개로 요청했다며, 한국판 에어포스 원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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