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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7개 학교, 27일 등교 무산…“등교일정 연기”(종합)

이데일리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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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7개 학교, 27일 등교 무산…“등교일정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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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경북·부천 등 유·초·중학교 197곳 등교 연기”
확진자 발생지역 인근학교 해당…서울 “13개교 등교 미뤄”
고3 등교 출석률 97.6%…보건당국 의한 자가 격리 243명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27일부터 유치원과 초1~2, 중3, 중2 등 237만 명이 등교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경기·경북 지역 197개교는 등교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등교 첫날 귀가 조치가 내려졌던 인천 66개교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2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여고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등교 첫날 귀가 조치가 내려졌던 인천 66개교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2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여고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의 등교수업 관련 현황을 발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 11개교, 경북 185개교, 부천 1개교 등 총 197개교(유치원 포함) 등교수업 일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원아 88명과 접촉자 20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경북 구미·상주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181곳에서도 등교수업을 연기할 방침이다. 등교 연기를 결정한 학교들은 모두 인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유치원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인근 초등학교 9곳과 유치원 4곳이 등교를 다음 달로 미뤘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가 발표한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체 고3 학생 44만2141명 중 97.6%인 43만1535명이 등교했다. 미 등교 학생 1만606명 가운데 243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발열증상 등으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5163명이다. 가정·체험학습으로 등교수업을 대체한 학생은 103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