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첫날 |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정부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대전·충남지역 소비 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5월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80.8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소비자 심리지수(77.6)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전달(75.4)보다는 5.4포인트 오른 것으로,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1월 101.0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본격화한 2월 96.3으로 떨어졌고, 3월과 4월은 각각 82.0, 75.4로 3개월 째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가계 경제 상황·경기와 관련성이 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를 보면 생활 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소비 지출 전망이 각각 87, 90, 92로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현재 생활 형편 지수는 78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37로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고, 향후 경기 전망과 취업 기회 전망 지수는 73과 69로 전달보다 각각 9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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