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3차 추경, 기존 규모 획기적으로 뛰어넘을것…6월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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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전례없는 포스트코로나 극복을 위해 적극적 재정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면서 "3차 추경을 과감히 편성하는 것은 그 첫 단추"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전체적인 추경 규모를 마련하고 6월 국회 개원에 맞춰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 추경은) 기존 추경을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규모로 추경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추경 효과는 예산집행속도에 좌우된다. 21대 국회를 조속히 개원해서 아무리 늦어도 6월중 처리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차 추경은 기업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내수·수출 경기 보강, 한국판 뉴딜 프로그램 조기 착공 중심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사업구조조정도 예고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확장재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지출구조 혁신도 필요하다"면서 "불필요한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효과를 배가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우리재정여건은 독일 등에 비해 안정적이고 초저금리 현상으로 국채 우려도 줄었다"면서 "조기에 경제 회복 발판을 마련한다면 경제활성화에 따라 세수도 늘어날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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