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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IT] 타다 접은 쏘카, 자율주행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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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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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 베이직' 사업을 접은 모빌리티 기업 쏘카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쏘카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제주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셔틀은 제주공항과 쏘카스테이션 제주 구간(왕복 거리 약 5㎞)을 무료로 오간다. 쏘카는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승객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교통 통제 속 단기로 진행되는 기존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와 달리 차량이 혼잡하게 운행되는 도로에서 실제 이동 수요가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탑승 인원은 최대 2인까지며 차량에는 전문교육을 받은 세이프티 드라이버(Safety Driver)가 안전을 위해 동승한다.

쏘카는 2018년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하는 등 자율주행에 관심을 쏟아왔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운영 구간에서 총 1600여 회, 8000분 이상 시범 주행을 거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했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순수 자율주행 시간은 8163분이며 반경 50m 이내 차량이 10대 이상 존재한 도로 상황에서 운행한 시간은 3881분으로 집계됐다. 교차로, 횡단보도, 신호등, 이면도로 합류 구간 통과 횟수는 3만2000회를 웃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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