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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140만원 구명줄 잡자”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첫날 신청 4만5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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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상담 및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온라인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에 직원들이 온라인 상담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jungtak2@segye.com


서울시가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행한 첫날 4만5000건이 넘는 온라인 접수가 몰려 혼잡을 빚었다.

서울시는 온라인 접수 첫날 오후 6시 기준 4만5100건에 이르는 신청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매출 저하 및 불경기로 자영업자들이 겪은 어려움이 예상을 웃돌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주 안에 신청이 3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 동안 현금 14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 정책이다. 서울 전체 소상공 점포 57만여곳 중 향락·유흥·도박 업종을 제외한 약 41만곳이 대상이며, 전체 지원 액수는 575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말 기준 서울에서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자영업자이면서, 연매출 2억원 미만이어야 대상이 된다.

신청 가능일은 공적 마스크와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진행되며, 주말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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