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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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오디션 ‘맞짱의 신’에서 우승한 우슈 세계챔피언 박승모(28)가 종합격투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박승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이성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맞짱의 신 우승, 우슈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주목받은 박승모지만 MMA 프로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베테랑 파이터를 만나 고전했다. 하지만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그로기까지 몰렸지만 차분하게 고비를 넘겨 승리를 따냈다.
박승모는 “처음으로 프로 시합을 해봤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단점 보완해서 더 올라가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KO를 생각하고 시합에 임했는데, 프로 데뷔전이 처음이라서 어색한 부분들이 많아서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로기 상태가 왔었는데, 바로 회복이 됐고, 운동하며 연습했던 상황이라서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다”고 경기 상황을 돌아보기도 했다.
데뷔전을 무사히 끝낸 박승모는 우슈에서 정상에 올랐듯이 ROAD 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박승모는 “챔피언까지 올라간다고 확신한다”며 “맞짱의 신 우승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거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프로 MMA 시합 나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한우슈협회와 경남체육회에서 많은 도움 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이번 시합을 잘 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국체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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