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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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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92.8% 가구서 수령 완료 … 12조710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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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주민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지원금 안내문을 바라보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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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내 전체 가구의 9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2171만가구 중 92.8%가 지원금을 받았고, 이에 따라 지원금 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9.3%가 지급됐다. 24일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5만가구, 338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가구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3290억원이다.


이어 현금 수령이 286만가구(13.2%) 1조3009억원, 선불카드가 188만가구(8.7%) 1조247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26만가구(5.8%) 8362억원의 순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다음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계속 접수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요일제 적용이 해제돼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각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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