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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택배 테이프 속 '실종 아동', 뜯기 전 한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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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8명. 실종된 뒤 5년 넘게 집에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숫자입니다. 오늘(25일)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택배 테이프마다 아이들의 사진과 이름이 인쇄돼 나가는데요, 잘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8년, 당시 14살 태희 군이 실종된 뒤 하루도 편히 잘 수 없었던 김홍문 씨.

[김홍문/김태희 군 (실종 당시 14세) 아버지 : (아동보호)시설 이런 데 수없이 많이 다녔죠. 전국적으로 다 다녔죠. 알면 신고 좀 해달라고 이렇게 다 돌아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