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모니터조사 결과
"쇼핑 빈도 줄이고 한번에 많이 사"
물가는 25개 품목 중 15개 품목 상승
24일 일본 소비자청이 발표한 ‘물가 모니터 조사’ 5월의 결과(속보치)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슈퍼나 편의점에서 쇼핑하는 빈도를 줄였다’는 응답이 48.7%, ‘1회 구매 금액이 늘었다’는 응답이 62.9%로 나타났다. 물가 모니터 조사는 이달 들어 24일까지 소비자의 생활용품 구매와 서비스 가격변동을 체크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주부와 직장인 1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물가는 비상 사태를 선언하기 전인 4 월 조사와 비교하면 대상 25개 품목 중 15개 품목에서 상승했다. 가장 물가가 많이 오른 품목은 돼지고기로 2.1% 상승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었고 도매업자들이 가격을 높게 설정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두 번째는 감자 칩으로 1.3% 올랐다. 평상시라면 구매하기 쉬운 제품이지만 판매하는 곳이 줄면서 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물가가 오른 것으로 느낀 품목’으로는 신선 식품이 62.1%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이 44.5%로 뒤를 이었다. 이토 아키코 소비자청 장관은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격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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