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와 첫 포옹 "내가 졌다" [종합]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가 이초희에게 푹 빠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다희(이초희)를 잊기 위해 노력하는 윤재석(이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석은 송다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뒤 그 마음을 접기 위해 애썼다. 하지 않던 청소까지 밤새 하면서 마음을 다잡은 윤재석은 “결론을 내렸다. 내가 너무 건전하게 살았다. 이제 방탕하게 살거다”라고 선언했다.

윤재석은 ‘칼퇴근’까지 하면서 방탕하게 살기를 실천했다. 친구들과 클럽에 간 윤재석은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는데 다른 곳에 눈이 팔렸다”고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윤재석의 눈에는 송다희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일하는 직원들도 송다희로 보였고, 춤을 추는 여성도 송다희로 보였다.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신을 차린 윤재석은 심장을 부여 잡으며 “별일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클럽에서 나온 윤재석은 길에서 송다희를 만났다. 진짜 송다희인지 눈을 비비기도 한 윤재석은 “되게 많이 심하게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서도 송다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야기를 나누러 간 윤재석은 송다희와 거리두기를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송다희는 윤재석이 화가 난 줄 알고 졸졸 쫓아갔다. 이때 전동 킥보드가 속도를 내며 다가왔고, 윤재석이 송다희를 껴안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재석은 “내가 졌다. 사돈에게”라고 말했다.

유보영(손성윤)은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왔다. 윤규진도 급하게 전화를 받고 왔고, 담당 의사인 송나희는 빠르게 치료하며 유보영을 안정시켰다. 이 과정에서 송나희는 윤규진이 유보영의 공방에 방문했고, 은근히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봤다. 눈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송나희는 쿨하게 대처했다.

유보영은 송나희에게 사과했다. 이에 송나희는 “그러시지 않으셔도 된다. 그럴수록 불편해진다”고 말했다. 유보영은 “알겠다. 그러지 않겠다. 앞으로는”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송나희는 유보영이 전형적인 여우 스타일이라며 혼잣말 했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윤규진과 티격태격 다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