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출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속도감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상시국회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보실을 통해 "이번 3자 오찬 회동을 통해 여야정 협치와 포스트 코로나 등 당면한 주요 국정 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일부 현안을 놓고는 이견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에 초점을 맞췄고, 통합당은 3차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재정 건전성 등을 감안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일하는 국회', '협치 국회'로 거듭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놓고도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을 거론하지만, 통합당은 반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선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통합당, 재난 극복 위한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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