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외환 거래 플랫폼 출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은행이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기업 손님이 직접 외국환 매매(FX) 거래를 할 수 있는 '하나 1Q FX'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 1Q FX는 하나은행의 오랜 외국환 거래 경험과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사용자 친화적인 언택트(비대면) 플랫폼으로 지난 1년간 500여명의 기업 손님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과 사업완성도에 공을 들였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또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개별요청거래 주문, 시장평균환율(MAR) 거래 등 다양한 주문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거래 체결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메뉴를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언제 어디서든 환율 조회가 가능하고, 환율 변동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번거롭게 작성했던 서류 작업들은 간소화 됐고, 간편한 조작으로 실시간 체결이 가능해져 거래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 1Q FX는 기존 기업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경우 이미 사용 중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로 사용 가능하며,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약정 등록 및 프로그램 설치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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