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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WHO "남미가 새로운 팬데믹 진원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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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남미가 코로나19 관련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의 새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현지시간 어제(22일) 저녁 스위스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미 많은 국가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브라질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허가한 데 주목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또 아프리카의 9개 나라에서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50% 증가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감소하거나 안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인구 절반 정도가 18세 이하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아프리카에는 중환자 치료실이나 인공호흡기 등이 턱없이 부족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 세계 8천만 명의 어린이가 홍역이나 소아마비처럼 예방이 가능한 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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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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