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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소속팀과 결별…中언론 “베이징 입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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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여자배구 레프트 김연경(32)이 터키프로리그 소속팀 에즈자즈바쉬과 헤어졌다.

에즈자즈바쉬는 21일 김연경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포털 ‘소후’는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김연경은 2020-21시즌 베이징자동차여자배구단에 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터키는 유럽배구연맹 여자부 리그랭킹 1위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2011~2017년 페네르바흐체에 이어 2018년부터는 에즈자즈바쉬 소속으로 터키 무대에서 활약했다.

매일경제

김연경이 터키여자프로배구팀 에즈자즈바쉬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중국 언론은 베이징자동차 입단을 예상했다.


베이징자동차는 2018-19시즌 우승에 이어 2019-20시즌에도 3위에 오른 중국여자프로배구 신흥 강호다. 김연경은 2017-18시즌 상하이 광밍 소속으로 중국리그 외국인선수상과 준우승을 경험했다.

‘소후’는 “베이징자동차로부터 이미 고액 연봉도 제안받았다. 중국은 차기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가까워 차출에 응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한다.

2011-12시즌 김연경은 프로배구 선수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로는 런던올림픽에서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로 공인받았다.

김연경은 2019년에도 에즈자즈바쉬 선수로 참가한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십에서 모두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선정되어 건재를 과시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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