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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공황장애 재소자, 손발 묶인 채 사망…그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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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구치소에서 30대 재소자가 수감된 지 3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구치소 측이 공황장애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밤새 손발을 묶어놨다고 유족들은 주장했고, 인권위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벌금 5백만 원을 내지 않아 노역장 유치 명령을 받은 30대 정 모 씨는 지난 8일 밤 부산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평소 공황장애로 약을 먹던 정 씨가 불안증세를 보이자 다음 날 오전 CCTV가 있는 보호실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