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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RE:TV] '맛남의 광장' 규현, '절친'이었던 박재범과 4년만에 연락…"잘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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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맛남의 광장'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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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규현이 '맛남의 광장'을 통해 과거 절친했던 래퍼 박재범과 연락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규현이 등장해 '농벤져스'와 함께 무 농가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원년 멤버 박재범과 규현의 사연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양세형은 박재범이 하루 전 생일이었다고 알렸다. 백종원은 "왜 난 안 불렀냐"며 서운해 했다. 그는 바로 박재범에게 전화를 걸었고, 왠지 모르게 규현이 당황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규현은 "안 본지 한 6년 된 것 같은데?"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절친이었던 두 사람. 멀어진 사연을 묻자 규현은 "둘 다 바빠지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규현이 당황한 모습에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때 박재범이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생일파티에 나 왜 안 불렀냐"라는 백종원의 얘기에 박재범은 "어떻게 불러요"라며 웃었다. 김희철은 전화를 이어받아 "친했던 사람인데 누군지 맞혀봐라"라고 얘기했다. 이 말에 박재범은 바로 "규현이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전화를 받은 규현은 "재범아~ 너 잘 지냈어?"라며 어색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샀다. 김희철은 "'부부의 세계'냐 뭐냐"며 폭소했다. 규현은 "어제 생일이었다며. 왜 나 안 불렀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재범은 "어떻게 불러. 내년에 불러줄게"라고 받아쳤다.

규현은 "우리 못본 지가 오래됐다. 그치?"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연락을 끊은 계기를 박재범에게도 물어봤다. 박재범은 "헤어진 것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바빠서 그랬다"고 규현과 같은 대답을 했다. "다시 만날 의향이 있냐"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의향이요?"라며 당황하더니 "어디서 만나요?"라고 순수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규현은 "우리 예전처럼 지내 보자"고 말했고, 둘은 "새롭게 시작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로부터 2주 후 규현과 박재범이 4년 만에 재회한 것으로 전해져 이 만남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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