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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하정우·주민모 등 휴대폰 협박 일당 첫 공판서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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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진모 등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혐의를 인정했다.

이데일리

주진모·하정우


서울중앙지법 형사 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21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씨 등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피해자들과 합의 중으로, 한 기일을 속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이중에서 죄질이 가장 가벼운 한 피고인에 대해 보석을 신청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피고인에 대해 변호인은 “여동생의 제안으로 범행에 이르렀으며 현재 모든 사실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3개월 동안 연예인 8명의 휴대폰 클라우드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연예인 8명 중 5명에게 총 6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공판은 내달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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