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교육부 “27일 등교 예정대로···온라인 모의고사 형평성 문제 없어”

경향신문
원문보기

교육부 “27일 등교 예정대로···온라인 모의고사 형평성 문제 없어”

서울구름많음 / 0.0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7일 초중고생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박백범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지금 지침상으로는 등교를 미루지 않도록 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시 양천구의 한 교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이 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27일로 예정된 초등 1·2년생의 등교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그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는 아마 교육청에서 판단을 할 것이고, 또 교육부, 방역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 안성시에서 학교 밖 확진자가 발생해 이 지역 9개 고교가 등교중지 조치됐다. 당초 교육부가 마련한 지침은 ‘교내’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위주로 대응 매뉴얼이 짜여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학교 밖에서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에 반드시 등교중지되는 건 아니다”라며 “안성의 경우 특별한 지역적 사정이 있었고 앞으로도 학교 내 확진자가 아니더라도 위험이 큰 경우엔 시도교육청과 학교, 교육부가 핫라인을 통해서 결정하기로 오늘 협의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대입 일정과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도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5월 모의평가를 인천시 66개 고교가 온라인으로 치러야 했던 것에 대해서는 “내신 성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성적을 가늠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특별히 형평성에 문제가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