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TF'로 압박…시민단체 회계관리 강화 법안도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TF 위원장.(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응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TF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수사도 촉구하고 사퇴도 촉구하고 국정조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TF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만큼 나왔으면 본인(윤미향 당선인)이 사전에 먼저 (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시민단체 등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는 법안 발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적절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에듀파인’ 방식으로, 시민단체도 사립유치원처럼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쓰게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감독기관들이 정의연 회계와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원내대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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