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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데뷔 1주년? 불멸 꿈꾼다" 온리원오브의 새로운 도약 '앤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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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온리원오브 /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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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온리원오브(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는 21일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1' 발매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빌은 "작년 이맘때도 인사 드렸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설레고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이번 앨범도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Produced by [ ] Part 1'은 '면'을 향한 온리원오브의 새로운 선을 뜻하며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프 앨범이다. 온리원오브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데뷔 앨범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로 점을 상징하는 앨범을 냈고, 이어 작은 점들이 모여 선을 만들었다는 메시지인 두번째 미니앨범 '라인 선 굿니스(line sun goodness)'로 '면'을 상징하는 앨범이 발표되기 전까지 스핀오프격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러브는 "이번 앨범명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다. 괄호는 지금 당장 뭐라고 정의 내리기 힘들어서 온리원오브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괄호로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앤젤(angel)'은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된 곡으로 'savanna'와 'sage(구원)'로 이어졌던 선과 악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다양한 상징이 가능한 'angel'이라는 존재에 다가서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마음을 노래한다. 유정은 "일곱명 모두가 천사가 돼서 돌아왔다.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까 더 응원해주시고 관심 달라"고 말했다.

특히 '앤젤'은 그레이가 온리원오브를 위해 선물한 곡이다.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편곡에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직접 도맡았다. 규빈은 "꿈에 그리던 분과 작업하게 됐다"며 "음악적 역량과 잘생긴 외모도 닮고 싶었다. 친절하셔서 편하게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달라진 온리원오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러브는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 저희 노래를 꾸준히 들으셨던 분들은 '이번엔 다르네' 느끼실 것 같다. 전 앨범까지는 좀 더 섹시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노는 분위기, 전보다는 자유분방하고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보시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가 곡은 달랐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온리원오브는 이런 팀이구나 생각하실 때쯤 아예 다른 분위기로 왔다"고 하자 빌 역시 "점선면 시리즈에서 면으로 가기 전에 여러 선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저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선을 만든 것 같다. 새로운 선들이 만들어질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리원오브는 데뷔 1년을 맞았다. 유정은 "저희가 작년 5월 28일에 데뷔해서 1년이 되는 과정 동안 쉴새없이 달려왔다. 1년이 되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쉴새없이 달린 게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고 몇십년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데뷔 후 1년간 팈워크가 더 끈끈해졌다고 강조했다. 규빈은 "힘든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배려해주고 끌어주는 상황이 많았다. 그럴수록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고 좋아졌다. 결과물도 빠르게 나오게 되고 좋은 결과물을 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러브는 또 "항상 느끼는 건데 데뷔하고 나서부터 매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항상 드는 생각이 과연 우리가 연습생 때랑 비교했을 때 뭐가 나아진 걸까 의심이 들더라. 매번 체감할 때 확 오는 게 없어서 활동 시작하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했던 걸 쭉 모니터 하는데 자화자찬이겠지만 멤버 모두가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 많더라. 멤버들 전체적으로 표정부터 상황에 대처하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보기 좋고 뿌듯하더라. '우리가 계속 머물러 있지 않고 성장하고 있구나' 노력을 엄청 많이 하고 있는데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다. 이제 겨우 1년이지만 장수하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멤버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온리원오브는 목표를 전했다. 리에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했고 기존에 없던 온리원오브의 색으로 돌아왔다. 믿고 듣는 온리원오브 사랑해달라"고, 밀은 "세계정상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외쳤다.

준지는 "대체 불가한 팀이 되겠다. 쉴 새 없이 달려나가겠다"고 했고, 유정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높게 비상할 거니까 지켜봐주시고 관심 가져달라", 규빈은 "틈틈이 열심히 해서 명반을 만드는 가수가 되겠다", 나인은 "1년 동안 많이 발전한 만큼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고 발전한 것 같아서 그 부분 염두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1년, 2년, 10년 불멸의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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