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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갤럭시A퀀텀'이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공짜폰 특판을 내걸고 있어 주요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갤럭시A퀀텀 사전예약 불법보조금 구매 후기가 속속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제조사 혜택으로 사전예약 고객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어, 사실상 '마이너스폰'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퀀텀은 오는 22일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3만원정도로 예상된다.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A퀀텀은 양자암호 5G폰으로, 강력한 보안을 장점으로 내세운 SK텔레콤 전용단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A퀀텀 프로모션으로 ▲슈피겐 가죽케이스+강화유리 ▲이스케이프룸 방탈출 게임 ▲무선이어폰 QCY T5 ▲알로 공기청정기 ▲클럭 미니마사지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조사 혜택으로는 웨이브‧플로 2개월 무료 이용권, ADT캡스홈에 이어 갤럭시버즈 무료 제공 이벤트를 내세웠다. 사전예약 고객의 경우, 삼성멤버스앱을 통해 갤럭시버즈를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카드사 제휴 혜택에 보상할인까지 내세우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불법보조금까지 더해졌다. 커뮤니티에서는 60만원 이상 불법보조금을 준다고 하는 매장에서 갤럭시A퀀텀을 구매하라는 조언까지 나오고 있으며, 갤럭시버즈를 되팔면 오히려 현금을 받고 사는 셈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넘어선 불법보조금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사항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은 일부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A퀀텀이 갤럭시A시리즈 중 최대 예약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예약판매 현황 결과, 지난해 출시된 전용폰 '갤럭시A80'보다 3배 많은 예약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매점‧판매점 갤럭시A퀀텀 판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출시정책이 내려왔다. 출시 전 이례적으로 본사 정책이 나오면서, 초기 공짜폰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사활을 건 모습이다. 유통망 직원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한다며 직원 판매 정책까지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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