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BBC "미드 `설국열차`, 서스펜스·몰입감 넘쳐" 극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미드 ‘설국열차’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공개된 가운데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방송사 TNT를 통해 '설국열차'가 첫 방송됐다.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다.

지구에 들이닥친 극한의 기상 이변, 생존자를 싣고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 그 안에서 견고화된 계급 체계 그리고 살인이라는 미스터리가 추가되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작품을 접한 평단의 반응이 먼저 달아오르고 있다.

덴 오브 긱은 "영화 '설국열차'를 시리즈로 각색하려는 시도가 회의적일 수 있으나 10개 에피소드에 담겨있는 감정의 깊이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액션을 본다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BBC는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 코믹북닷컴은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 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디사이더는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씨넷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설국열차>는 강렬하고 시기적절하다.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상을 차지했던 제니퍼 코넬리는 다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멜라니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NME는 "레이턴이 멜라니와 맞서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다이내믹해지고 점차적으로 뜨거워지며, 단순한 경쟁보다는 긴장감에 휩싸인 도덕적 딜레마까지 보게 될 것이다" 등 주연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높은 프로덕션 퀄리티, 그리고 시리즈화되어 한층 깊어진 이야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5월 25일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