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장부·사업 진행 관련 감독기관 조사로 사실관계 확인 먼저"
"한명숙 사건, 법무부·검찰·법원에서 먼저 들여다봤으면 좋겠다"
"한명숙 사건, 법무부·검찰·법원에서 먼저 들여다봤으면 좋겠다"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정의기억연대 활동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 어떤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재조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법무부와 검찰, 법원이 먼저 들여다봐달라"며 전날에 이어 재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윤창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정의기억연대 활동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 어떤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재조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법무부와 검찰, 법원이 먼저 들여다봐달라"며 전날에 이어 재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기관들이 각각의 어떤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정의기억연대의 회계와 관련해서 다 들여다보고 있고 또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에 대한 부분들도 다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차원에선 정의연의 회계장부를 볼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감독기관들의 조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30년 동안 이 문제를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키고 또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이게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로까지 승화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했던 그 운동 자체가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론이 악화일로로 가는 데 대한 부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사진=윤창원 기자) |
당 지도부에선 윤 당선인에 대해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이다. 전날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조국 국면과는 많이 다르다. 저희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시작으로 당내 일각에서 윤 당선인과 정의연 운동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재조사에 대해서도 힘을 실었다.
그는 "한만호씨의 옥중 비망록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의심할 만한 정황이 많으니 무조건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각 기관의 수뇌부에서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조사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심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느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비망록을 작성한 한씨가 이미 고인(故人)이 돼기 때문에 재심과 관련해선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며 "법무부, 법원, 검찰 등 해당 기관에서 먼저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 구성과 관련해선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모두 가져오겠다고 시사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