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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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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코로나19 백신 기대감 하락폭 반납…원·달러 123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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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달러 1230.20원…전일比 5.00원 상승

이데일리

△20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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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1230.2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23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하루만에 희석되면서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226.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 달러 저가 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환율은 7.10원 크게 하락했지만 의학전문매체가 모더나가 백신의 유효성을 판단할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하락폭을 반납했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는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장보다 8.49포인트(0.43%) 내린 1972.1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등락 뒤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6%) 오른 1989.6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7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801억 규모를 순매수하며 원·달러 환율 상단을 지지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0억66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41.5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15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7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94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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