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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다, 얘들아’ 장흥고, 고3 첫 등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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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다, 얘들아’ 장흥고, 고3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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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고 전 교직원이 학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아침맞이 행사를 했다. (사진=장흥고등학교 제공)

장흥고 전 교직원이 학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아침맞이 행사를 했다. (사진=장흥고등학교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고(교장 김광수)는 20일 고3 등교 개학을 준비하며 전 교직원이 학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아침맞이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 이후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해 고3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장, 교감 등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아침 교문 앞에서는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 교장, 학생부 선생님들이 반가운 미소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특히 중앙 현관에서는 교감, 교직원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교실에서는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나눠주며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해 인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등교하던 3학년 한 학생은 “등교 개학을 맞이해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즐겁기도 했지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 꼭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장은 “등굣길에 아침맞이를 자주 하는데, 오늘은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해 특별하게 여겨진다”며 “오늘 아침맞이 행사는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고생했을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소소한 간식거리와 함께 선생님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의견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아침맞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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