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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등교날 고3 확진자 나온 인천…점심도 못 먹고 66개교 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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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허탈한 귀갓길…"3시간 만에 집 간다" 토로

"심란한 아이들 오라 가라 하느냐" 일각에서 교육 당국 질책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김상연 기자 =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새벽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에서는 66개교 학생들이 점심도 먹지 못한 채 귀갓길에 올랐다.

80일 만에 겨우 학교에 나온 아이들은 오랜만에 본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오전 11시 20분께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고3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