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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또다시 코마 상태
하빕의 아버지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린 뒤, 원래 안 좋았던 심장에 문제가 생겼고 심장 수술 후 또다시 코마 상태에 빠졌다. 생명 유지 장치를 쓰고 있는 중이다. (RT 보도)
대통령의 기도
하빕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제 모든 건 알라의 뜻에 달렸다"고 말했다. (MMA파이팅 보도)
우들리 vs 번즈
타이론 우들리와 길버트 번즈가 출전 계약서 사인까지 마쳤다. 오는 31일 UFC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번즈는 트위터로 "사인 끝! 5월 31일 붙어 보자"고 대결이 성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대회 개최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라스베이거스가 아니라면 애리조나가 100%"라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
그렇다면 휘태커 먼저
대런 틸은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TUF 코치 경쟁을 제안했다. 아데산야의 응답은 "노(No)" 한마디였다. 틸은 일단 한발 물러났다. "내가 로버트 휘태커의 머리를 떼 버릴 때까지 기다리겠다"면서 단계를 밟겠다고 했다. (유로배시 인터뷰)
설욕전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지난 17일 UFC 온 ESPN 8에서 월트 해리스에게 역전승한 뒤 타이틀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 전에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 모양이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 재대결을 바랐다. "심판이 경기를 빨리 끝냈다. 로젠스트루이크가 운이 좋았다. 지난 일을 바로잡고 싶다. 다시 붙으면 분명히 끝장을 낼 수 있다.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12월 로젠스트루이크에게 5라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TKO로 졌다. 채점표에 따르면, 판정까지 갔을 경우 오브레임의 승리가 확실했다. (파이트네이션 인터뷰)
합동 훈련
월트 해리스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강해지기 위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훈련도 환영한다. 해리스는 오브레임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훈련하자는 네 제안에 대해 곧 연락할게. 넌 진짜 남자야"라고 썼다.
보너스 안 주면
에드손 바르보자는 UFC 온 ESPN 8에서 댄 이게에게 판정패했지만 실제론 자신이 이긴 경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채점이 문제였다면서 UFC에 승리 수당을 요구하는 중이다. "UFC에서 아주 오랫동안 활동했다. 이제 그들이 내게 존중을 보여 줘야 할 때"라며 "UFC가 내게 존중과 사랑을 보이면 페더급에서 계속 싸울 것이다. 그런데 UFC가 승리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굳이 페더급으로 다시 싸울 일은 없다. 감량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BJ펜닷컴 인터뷰)
오 쌩큐
에드손 바르보자만큼 채점에 불만을 갖고 있는 파이터는 말론 베라다. 베라는 UFC 온 ESPN 8에서 송야동에게 지지 않았다고 믿는다. "2, 3라운드 내가 확실히 앞섰다. 경기가 끝났을 때 난 승리를 자축했고, 그는 실망한 듯 보였다. 승자 이름이 발표됐을 때 송야동은 자신의 승리를 믿지 못했다. '오 쌩큐' 이런 느낌이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아 좋았지만 결과에는 화가 난다"고 말했다. (MMA정키 인터뷰)
테이크다운 없어
킥복서 출신 UFC 페더급 파이터 기가 치카제는 이제 빅 네임을 원한다. UFC 온 ESPN 8에서 3연승을 달리고 에드손 바르보자와 대결을 요구했다. "널 무시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넌 댄 이게에게 졌다. 넌 3연패고 난 3연승이다. 둘 다 타격가고 테이크다운은 신경 안 써도 된다. 팬들을 위해 싸워 보자"고 도전했다. 치카제는 조지아 출신 타격가로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트위터)
친구의 눈물
고(故) 케빈 랜들맨이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소식에 마크 콜먼은 눈물을 보였다. UFC 온 ESPN 8에서 맷 브라운의 세컨드로 경기장을 찾은 콜먼은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가장 친한 친구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 그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너무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랜들랜과 콜먼은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레슬링부 선후배 사이다. 콜먼이 설립한 팀 해머하우스에 후배 랜들맨이 들어왔고 둘은 UFC와 프라이드 등에서 함께 활동했다. 랜들맨은 2016년 만 44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SPN 인터뷰)
레슬링 좀 해
에디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 그리고 저스틴 개이치 둘 다와 싸워 봤다. 맥그리거에겐 TKO로 졌고, 개이치에겐 KO로 이겼다. 알바레즈는 맥그리거와 개이치가 붙으면 맥그리거가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그리거 KO승으로 예상한다. 나도 그렇고 더스틴 포이리에도 복싱에서 개이치를 조금 앞섰다"며 "개이치가 레슬링 싸움을 걸거나 그라운드 게임을 섞는다면 개이치가 맥그리거를 상대로 훨씬 잘 싸울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타격전으로만 가면 개이치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 실수를 맥그리거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이치는 대학교 때까지 NCAA 디비전1 레슬러로 활동했지만 종합격투기로 넘어와선 화끈한 싸움을 한다며 레슬링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더스코어 인터뷰)
존스가 언더독
존 존스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헤비급 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트위터 설전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에 대해 "둘이 정말 대결을 바라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발 물러나 있지만, 베팅사이트에선 벌써부터 경기 결과를 예상하기 바쁘다. 베팅온라인(Bettingonline)에 따르면, 은가누가 -130(1.77배)의 톱 독이고 존스가 +150(2.50배)의 언더독이다. (베팅온라인)
내 패배가 보고 싶어?
존 존스는 적극적이다. 또다시 트위터에 "계약 조건을 보내 달라(Send The Deal)"고 썼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목표한 일을 이루기 전까지, 당신을 미쳤다고 말할 것이다. 젊은 친구들, 이 말을 기억해"라며 프란스시 은가누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제는 파이트머니다. 존스는 "여러분들 중 몇몇은 내가 지는 걸 보기 위해 10년 넘게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거인(은가누)과 싸우려고 한다. 내 패배를 볼 수도, 아니면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여러분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얼마나 돈을 쓸 수 있느냐다"고 말했다. (트위터)
존스의 맷집 테스트
프란시스 은가누는 "존 존스에게 첫 번째 패배를 안겨 주겠다. 존스는 강한 턱을 갖고 있지만, 정말 얼마나 단단한지 내가 테스트해 보겠다. 존스가 전에는 맞아 본 적 없는 펀치로, 그를 KO시킬 수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BJ펜닷컴 인터뷰)
오브레임의 예상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존 존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온라인으로 둘이 붙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꼭 보고 싶다. 내 생각엔 존스가 프란시스 은가누를 꺾을 것 같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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