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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빨리 교실로 뛰어갈래요" 강원 시골 초등학교의 등교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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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마다 아이들 웃음 가득…강원 소규모 학교 46곳 조기 등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교생이 12명인 작은 학교 강원 춘천시 추곡초등학교에 모처럼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 퍼졌다.

전국의 고교 3학년생이 길었던 온라인 수업을 끝내고 등교를 시작한 20일 오전 추곡초교의 학생들도 학교로 향했다.

교육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에 도내 대다수 작은 학교들이 조기 등교를 택했다.

이날 아침 노란 스쿨버스가 학생들을 태우고 교문을 통과했고, 차 문이 열리자 어린이 10여 명은 책가방을 메고 교실로 향했다.

마음이 급한 학생들은 한시라도 빨리 교실로 가고 싶었는지 잽싸게 달렸다.

학생들은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