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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가슴 아파해"..유재석, 2억 기부한 나눔의 집 후원금 논란에 안타까운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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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재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재석이 나눔의 집 후원금 논란에 가슴 아프다는 심경을 표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설립된 나눔의 집으로 후원되는 후원금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쓰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나눔의 집으로 가기로 된 기부금들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고 일부는 생활관 증축 공사에 사용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기부금 중에는 유재석, 김동완 등 스타들이 낸 기부금 역시 포함돼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나눔의 집에 후원하며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나서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나눔의 집과 인연이 닿았고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진 것. 그가 나눔의 집에 기부한 금액만 2억 1000만 원 상당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유재석 측 역시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였다. 유재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재석씨와 이야기를 해봤는데 저희는 (지정기탁서 등) 아무것도 써준 게 없다"며 자신이 낸 기부금이 생활관 증축 공사에 사용해도 된다는 지정기탁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유재석씨가) '그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가슴 아파하신다"며 유재석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도움을 줬던 유재석. 그렇기에 유재석이 전한 심경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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