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얼여 “윤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의혹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 후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선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정의연은 회계 부정 관련해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이해찬 대표 등 최고위원들 역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이 대표 등이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좀 더 자세히 (사안을) 봐야한다는 쪽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형국·김상범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