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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부터 등교수업…나머지 학년도 순차등교

연합뉴스TV 김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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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부터 등교수업…나머지 학년도 순차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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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부터 등교수업…나머지 학년도 순차등교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학교의 문이, 오늘(20일)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으로 다시 열립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생을 비롯한 나머지 학년도 순차적으로 등교를 하게 되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45만명에 이르는 고등학교 3학년이 오늘 첫 등교를 합니다.

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등교 수업이 연기를 거듭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원칙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입을 앞둔 고3의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과밀학급의 경우 넓은 교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이 고려됩니다.

급식실에는 가림막이 설치되고, 등교 시간도 분산 시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고3을 시작으로 나머지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이 일주일 뒤인 27일 개학을 하고,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다음 달 3일, 나머지 학년이 다음 달 8일 학교를 갑니다.

이들 학년은 고3과 달리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격주, 혹은 주 1회 이상 등교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업을 받도록 했습니다.

학사 운영은 학교들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꾸려집니다.

교육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핫라인 소통체계를 지금보다 더 강화하고 각 지역별 119소방서, 보건소와 교육청, 학교 또한 협업체계를…"

교육부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학교에서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몸이 아프면 등교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고3 등교 수업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를 연기해달라는 취지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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