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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본어게인' 장기용, "가족말고 여자" 술 취한 진세연에 애절 입맞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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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장기용이 술에 취한 진세연에 입을 맞췄다.

19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천종범(장기용)이 정사빈(진세연)에게 입을 맞췄다.

정사빈은 천종범에게 "나 김수혁씨 좋아한다. 남자를 이렇게 좋아해본 건 처음이다. 너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내 감정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종범은 정사빈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으며 "그 사람이 선배를 지켜줄 것 같나"라고 말했다.

이날 천종범은 정사빈의 삼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천종범은 "행복해 보였다"라며 정사빈이 전과자 삼촌들에 어머니 없이 아픈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에 정사빈은 "너도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네가 갖고 있는 것만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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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빈은 "과거를 잊고 싶으면서 뽑아낼 곳이 없지 않냐. 버릴 곳이 없으면 나한테 버려라"라며 "15살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에게 말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천종범은 "누구나 악에 감염되는 첫 순간이 있다"라며 과거 친구가 옥상에 떨어져 자살을 목격했지만 그 일로 인해 살인누명을 썼던 일을 이야기했다. 천종범은 "3일동안 그 아이가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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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사빈은 "왜 살인을 인정했나"라고 물었다. 천종범은 "살인이 나를 자유롭게 해준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사빈은 어릴 적 천종범이 기댈 곳이 없어 살인을 했다고 누명을 쓸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이야기했다. 정사빈은 "우리 가족하자. 네 편 들어주고 너 혼내주는 가족. 우리가 가족되면 삼촌들도 다 네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천종범은 "나도 전과자니까 가족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천종범은 잠든 정사빈에게 자신의 어깨를 빌려주며 "이렇게 사랑하는데 언제 사라질까 겁이 난다. 가족말고 여자가 돼 달라"라며 입을 맞췄다.

한편, 다음 날, 정사빈은 천종범과 설거지를 하다가 김수혁(이수혁)이 정사빈에게 사준 스마트워치를 물에 빠뜨렸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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