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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내의 맛' 함소원X마마 '고부 스쿨룩' 대폭소…나태주, 부모님 이혼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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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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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함소원, 중국 마마가 '고부 스쿨룩'을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신곡 안무를 배웠다. 함소원의 곡을 쓴 박명수는 "안무를 홍영주에게 직접 부탁했다. '무도'(무한도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안무 레슨 당일, 미리 연습실에 도착한 박명수는 완성된 안무를 보고 흡족해 했다. 그는 "안무가 레트로 느낌이 나서 곡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잘 만들었다"며 '탑골 안무가' 홍영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함소원은 마마를 데리고 나타났다. 당황한 박명수는 "어머니 녹음하신 부분은 뺐는데?"라고 해 웃음을 샀다.

함소원은 "제가 정말 상큼한 의상을 준비해 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의상을 입으면 어느 누구도 나한테 늙었다고 말 못해. 내 돈 주고 샀다"고도 덧붙여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옷을 갈아입고 등장하자 박명수, 홍영주 모두가 외면했다. 교복이 의상이었던 것. 특히 마마의 배가 훤히 드러난 예상치 못한 '고부 스쿨룩'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무대 위에서는 괜찮을 수도 있는데, 너무 가까이에서 보게 되니까 당황하게 되더라. 저건 너무 과하지 않나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박명수가 "시어머니는 괜찮겠냐"라고 묻자, 마마는 "내가 다리는 괜찮지 않냐. 배에 지방이 많아서 그렇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를 흔들며 춤을 추기도. 박명수는 참다 못해 "그만하세요!"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그럼에도 함소원과 마마는 무아지경 댄스까지 보여줬다. 정신이 혼미해진 박명수는 "어머니 즐거우시니까 그걸로 됐다"고 해 웃음을 샀다. 또한 "다른 의상을 좀 찾아보자"고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함소원을 향해 "이제 하나 남았다. 연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무 틀리지 말고. 우연치 않게 내가 매니저가 됐다. 난 남는 것도 없는데"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후 함소원은 홍영주로부터 안무 레슨을 받았다. 그는 홍영주가 알려주는 안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칭찬을 받았다. 함소원의 성공적인 첫 연습이 신곡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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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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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권 트롯맨' 나태주가 첫 등장했다. 그는 아침부터 묘기에 가까운 스트레칭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슬슬 배고플 시간"이라며 요리를 시작한 나태주는 달걀 7개, 밥 두 공기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더니 라면까지 끓여 폭풍 흡입했다. 이후 찾은 태권도장에서도 태권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 멤버들과 함께 중국음식을 시켜 먹으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나태주는 고모집을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고모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무려 6명의 고모들이 나태주를 반겼다. 나태주는 고모들이 준비한 저녁 한상과 플래카드에 행복해 했다.

나태주는 아버지에게 카네이션 케이크와 용돈을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하기도.

나태주는 "어렸을 때 아빠가 엄마랑 빨리 헤어지지 않았냐. 그래서 난 여섯 고모들이 엄마 같았다. 엄마의 빈자리를 고모들이 다 채워줬다. 그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우면서도 되게 미안한 거다. 그래서 내가 고모들한테 더 밝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고백했다.

나태주는 아버지와 고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큰절 받으셔라. 모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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