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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진구가 제출한 202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의 긴급한 생계를 지원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 편성·지급을 위해 소집된 것으로 기타 상반기 추진 필수 현안사업 관련 안건도 함께 논의됐다.
광진구의회는 18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차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청취,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으로 안문환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장경희 의원을 선출했다.
2020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액 7049억원 보다 172억3000만원 증가된 7221억원으로, 구는 코로나19 대응 및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가용예산 확보를 위해 세입예산(순세계잉여금 및 시비보조금) 172억3000만원과 기존 세출예산 중 29억2000만원 규모의 감액 조정을 통해 총 201억50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특히 주요 세출편성사업은 긴급재난지원금 및 광진사랑상품권 페이백 지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구비부담금 등 기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또 가용예산 확보를 위해 상반기 집행이 어려웠거나 집행 잔액이 발생한 사업들의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총 29억2000만원을 감액, 증액사업의 가용 자원으로 확보했다.
광진구의회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가 제출한 예산안 중 '벤처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총 2개 사업에서 8억5300만원을 감액 조정, 전액 일반 예비비로 편성, 그 외 사업은 원안가결했다.
최종 의결된 추경예산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 광진구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에도 201억 규모의 제1차 추경을 의결한 바 있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광진구의회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임시회를 열고 예산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집행부에서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구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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