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긴급재난지원금 자택 방문 신청 서비스 |
전북 임실군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자택에서 한 번에 해결해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실군의 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주민센터 곳곳에서 긴 줄을 서야 하는 다른 지자체와 대조를 보인다.
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신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일제 출장을 내고 주민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그 결과 18일까지 총 1만4천637가구 중 82%의 신청을 받았다고 19일 군은 밝혔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도 이번 주까지 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신청이 마무리되면 25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임실 사랑 상품권을 신청한 주민의 자택을 찾아 상품권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또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자체 예산으로 모든 군민에게 상품권 10만원씩을 주고 미취학 아동에게도 10만원씩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공무원들이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무상 제공한 경험을 살려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신청서를 받고 전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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