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이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의 중태 소식을 전했다. (하빕 SNS 영상 캡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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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의 부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중태에 빠졌다.
야후스포츠 등 해외 언론은 19일(한국시간) "하빕의 부친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가 현재 혼수상태"라고 보도했다. 하빕은 자신의 SNS 라이브영상을 통해서도 부친이 위독한 상태라고 직접 설명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하빕의 부친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최근 두 번째 심장 수술을 받았는데 호전되는 듯 했다가 다시 상태가 악화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빕은 SNS를 통해 부친이 코로나19에 노출됐고 그 외 친지 다수도 감염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빕의 고향 러시아는 현재까지 일일 1만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뒤늦게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고령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하빕의 부친 및 친척들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하빕은 지난 4월19일, 토니 퍼거슨(미국)과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전이 가장 중요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하빕 대체선수로 나선 저스틴 게이치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9'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퍼거슨을 5라운드 3분39초 만에 TKO승으로 제압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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