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CG)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차근호 기자 = 18일 정부 재난지원금 시스템 불안정 탓에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어려워 민원인 불편이 발생했다.
19일 부산지역 일선 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로 20∼40분간 재난지원금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민센터를 방문했던 주민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도 발생했다.
한 주민센터 관계자는 "시스템이 40분간 멈춰 업무 처리를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5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는데 시스템 먹통 탓에 도장 찍은 번호표를 나눠준 뒤 오후에 오라고 안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어렵게 시간을 내서 주민센터를 방문했는데 대기시간이 점점 길어졌다"며 "당장 처리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황당했다"고 말했다.
한 구청은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정부재난지원금 시스템 불안정 및 선불카드 수급 지연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당일 지급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전파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자체 자체 서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는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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