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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연합뉴스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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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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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도시·농촌지역 혼재해 별도 지침 부적절"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지역 중·고등학교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여부와 운영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20일 등교하는 고3부터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원격과 등교를 혼합한 수업의 도입 여부와 운영 방식에 관해 각 학교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합의한 뒤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곳이 많아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각 학교가 실정과 지역 상황에 맞게 혼합 수업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도록 했다.

고3 등교 개학 앞두고 바빠진 선생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고3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2020.5.18 pdj6635@yna.co.kr

고3 등교 개학 앞두고 바빠진 선생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고3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2020.5.18 pdj6635@yna.co.kr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밀집도를 줄이고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는 혼합 수업 방식을 제시했다.


학년 단위로 주 1∼2회 원격 수업하고 3∼4회 등교 수업할 수 있다. 아예 격일이나 격주 단위로 등교해도 된다.

오전에 등교 수업하고 오후에 원격 수업하거나 홀수 반과 짝수 반으로 나누는 방안, 한 학급을 두 개 교실로 분산하는 방안도 있다.

이밖에 중학교 자유 학기 활동, 체험활동, 스포츠클럽, 진로체험의 날 등을 적절하게 편성하는 방법 등도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혼합 수업 여부와 방식을 22일까지 교육청에 알려주면 학교 실정에 맞게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델을 개발, 미래교육에 맞춰 병행 수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