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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이 또…“5·18 폭동, 전두환 처벌은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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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극우인사 지만원씨가 5·18 민주화운동 망언으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또 “5.18은 북한 간첩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유튜버 ‘TV baiji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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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는 18일 보수유튜버, 지지자들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양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지씨는 “5.18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폭동이다. 누가 일으켰느냐? 김대중과 북한이 짜고 친 거다. 발포명령 같은 건 없었다. 5.18 민주화운동은 증명된 적 없다. 전두환을 처벌하는 건 음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씨는 지난 2월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지씨는 5·18 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북한특수군이라고 주장했다. 지씨는 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운전사 고(故) 김사복씨가 ‘빨갱이’라고 하기도 했다.

지씨는 최후진술에서 “‘광주사태’였던 5·18 사건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뀐 것은 정치인들이 흥정했기 때문”이라며 “5·18 성역화로 이익을 보는 집단이 5·18을 마치 광주의 배타적 권리증이나 되는 것처럼 법 위에 군림해왔다”고 말했다.

지씨의 실형 선고 후에도 유튜브 등에서는 5.18 가짜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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