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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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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부산' 미션워킹 투어로 색다른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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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형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함께 도보여행

남구 평화로, 동구 타오르길, 수영구 짝지길 등

워킹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정 선택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의 역사, 전통, 문화가 스며 있는 곳을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걸으며 체험하는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2020년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가 시작된다.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의 역사, 전통, 문화가 스며 있는 곳을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걸으며 체험하는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2020년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가 시작된다.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는 기존의 설명 위주의 스토리텔링 투어에서 한층 더 발전된 형태다.

각 지역의 환경에 어울리는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함께 테마 코스를 걷고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도보 투어 관광 상품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역사·문화·쇼핑·먹거리 등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도보여행을 위해 △남구 평화로, △동구 타오르길, △수영구 짝지길, △중구 지름길, △영도구 지림길 등 5개 정규투어 코스와 특별투어인 △해운대구 부산영화축제의 거리 등 권역별 특화된 콘셉트의 테마관광코스 6개가 만들었다.

공사는 각 코스에 장르를 붙여(평화로-다큐, 타오르길-청춘물, 짝지길-로맨스, 지름길-예능, 지림길-스릴러) 그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코스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스토리텔러를 설정해 연극 한 편을 보여주듯 꾸민 것이 특징이다.

남구의 평화로에는 역사선생님, 동구의 타오르길에는 불꽃선배, 수영구 짝지길에는 연애고수님이 등장해 투어를 이끌어준다.

중구 지름길에서는 구수한 사투리의 부산 아지매를 만날 수 있고, 영도구 지림길에선 동네 달건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운영될 해운대구 부산영화축제의 거리에서는 영화배우로 분한 스토리텔러와 동행하며 2시간을 지루할 틈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워킹투어는 미션을 부여해 특별한 '미션 워킹투어'로 꾸려진다.

만보 걷기 미션인 '늴뤼리~만보' 공통 미션을 시작으로, 코스마다 장르에 맞춰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단순히 보고 듣는 도보여행을 넘어서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걷다 보면, 어디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콘셉트의 워킹투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워킹투어는 5월 16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 각 코스의 출발장소에서 시작되고, 투어인원은 7~20명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워킹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어 코스와 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걷기좋은부산, 워킹투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광지 음성해설, 길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해 관광객 편의성을 높였다.

코스를 걸으면 GPS로 자동 인식되는 모바일 스탬프 획득 후 커피 교환 쿠폰을 제공하여 관광객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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