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거짓말 강사' 태운 택시기사 부부 확진…최소 143명 승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태원 확진자, 부천 클럽도 방문

<앵커>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인천의 학원 강사를 통해서 감염된 사람이 2명 더 나왔습니다. 강사가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와 그 운전기사의 부인입니다. 학원 강사가 탄 이후 지금까지 140명 넘는 사람이 그 택시를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확진된 뒤 학원 수강생과 그 가족 등 15명에게 코로나19를 옮긴 학원 강사 A 씨.

A 씨는 지난 4일부터 8일 사이 13차례 택시를 이용했는데 이중 인천 택시기사 1명이 어제(17일) 확진된 데 이어 오늘 그의 아내까지 '3차 감염'됐습니다.


택시기사는 지난 4일 A 씨를 태운 뒤 보건소 검사 직전까지 열흘 동안 택시를 몬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 16일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했지만, 사실상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