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금융위원회 수장부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한국투자공사 임직원까지 금융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은성수 위원장과 손병두 부위원장이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은 위원장과 손 부위원장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되 '전액 기부'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금융위 간부들은 재난지원금 기부와 관련해 '자율' 원칙을 내부적으로 천명했으나 상당수 간부가 적극적으로 '전액 기부' 버튼을 누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금원과 신복위 역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임직원 47명 모두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팀장급 이하 직원들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를 하기로 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사내 사회공헌위원회 차원에서 전 임직원이 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최희남 사장 등 본부장급 이상 임원 전원은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고, 다른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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