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예정대로…고3은 매일 · 나머지는 원격 병행

<앵커>

모레(20일) 고3을 시작으로 하는 등교 개학,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구체적인 수업 방안을 내놨습니다. 고3 학생들의 경우 매일 등교수업을 하되 나머지 초중고생들은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학생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한 모레부터 매일 등교해야 합니다.

사실상 원격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대입 시험 등 진로·진학 준비가 시급한 상황에서 원격수업이 장기화할 경우 사교육에 의존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학습격차가 누적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고3의 경우) 정부의 큰 방침이 있고, 대학 입시로 인한 학부모의 우려가 강력하게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에…]

나머지 학년은 학생 안전을 고려해 가능한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고 1~2학년은 격주로 학년별 또는 학급별로 등교하는 방안을 권장했습니다.

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등교 수업을 하면 되도록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원격 수업을 기조로 해서 주 1회 등교 수업을 결합하는 방법까지 열어놓고 있는데, 그 정도까지 학교의 자율성을 허용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역사회 내 감염이 다시 심각해질 경우 수능시험을 한 달 늦추는 것을 비롯해 고3을 포함한 모든 학년의 등교 방식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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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0일) 고3을 시작으로 하는 등교 개학,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구체적인 수업 방안을 내놨습니다. 고3 학생들의 경우 매일 등교수업을 하되 나머지 초중고생들은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학생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한 모레부터 매일 등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