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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충남 20일부터 등교수업…순차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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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3년, 60명 이하 초·중학교 대상

코로나19 증상·기저질환·가정학습 출석 인정


한겨레

충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고교 3학년 등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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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고교 3학년 등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20일 등교수업을 하는 학년·학교는 고교 3학년과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초·중학교다.

도 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따른 출결 관리 기준도 밝혔다.

이 지침을 보면,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등교하지 않아도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경계’인 경우 폐 질환, 만성 심혈관질환, 당뇨, 신장 질환, 만성간질환,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어도 결석 처리를 하지 않는다.

이 밖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경계’인 경우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 체험학습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초등학교는 연간 37일, 중등학교는 연간 15일 이내에서 학교장이 인정한 일수까지 가능하다. 교외 체험학습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가정학습으로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충남이(e)학습터, 교육방송(EBS) 등을 이용해 개인학습을 하면 된다.

도 교육청은 등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대입 정보에 목말라 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교육도 강화한다. 도 교육청은 산하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대면 상담, 화상 상담, 온라인 밴드 상담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5개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에 상주하는 진로진학 교육전문가 9명이 맡는다. 14일 문을 연 온라인 밴드는 게시판에 질문하면 2일 안에 맞춤형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1588-0795)와 인터넷 충남진로교육센터(http://career.edus.or.kr)에 하면 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학교장은 학생의 안전,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가정학습 승인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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