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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운동도 과학적으로...빅데이터 활용해 건강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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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메디·용인대 업무협약...근거 기반 프로그램 개발

빅데이터 분석해 개인 맞춤형 안내 제공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1. 다이어트를 하는 A씨. ‘땀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았지만 정확한 운동량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2. 국가대표를 꿈꾸는 체대생 B씨.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동을 했지만 근육량, 추천 운동 정보, 운동시간을 안내받아 최대한 효율을 내는 방법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건강관리와 질병을 예방토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진다.

용인대학교 체육과학대학은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피트메디와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트메디는 의사, 의대생, 트레이너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개인 맞춤형 운동 방법을 처방하고, 체성분, 건강검진결과, 운동일지 데이터 등을 관리해 예방 의학적 관점에서 디지털헬스케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은 스포츠 훈련과 커리큘럼으로 48개의 올림픽 메달과 엘리트 체육인들을 배출해온 학교이다. 스포츠웰니스 연구센터, 무도연구소, 체육과학연구소, 특수체육연구소 등을 보유했다.

피트메디와 용인대는 협약에 따라 체성분검사와 운동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동 안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용인대가 보유한 운동 프로그램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엘리트 체육인들에게만 전수됐던 경험을 대중에게 알려나가기로 했다.

김요섭 피트메디 연구소장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근거 기반의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바일을 통해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호 용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운동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의 운동 수행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달시킬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체대생들에게 빅데이터를 접목한 운동관리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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