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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강진군, 40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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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참석, 5·18 민중항쟁의 뜻 기리다

아시아경제

강진군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8일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이해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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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강진군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고일석)는 18일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이해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관내 23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리조아 소속 회원들의 민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5·18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1980년 5·18 당시 군민과 학생들이 주먹밥을 나누면 실천했던 연대 정신을 재현하고자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 줬으며 5·18 관련 사진과 포스터를 전시해 당시 치열했던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강진군에 있는 5·18 민중항쟁 사적비 7곳을 찾아 환경정화를 해 5월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는 “5·18 민중항쟁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강진군민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2020년도 전라남도 5·18 사적지로 강진읍교회와 전남생명과학고가 선정된 바 있다. 이 두 곳은 하반기 정비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남도 5월 길 코스로 개발해 5·18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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