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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시민단체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전 대통령의 사죄와 미납 추징금 몰수를 촉구했다.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전파를 고려해 10명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전두환씨는 학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며 "올해로 5·18민주화항쟁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었지만, 전두환씨는 치매를 구실로 재판을 거부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 국민행동 상임고문도 참석했다. 전 상임고문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도 같은 날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강남 일대의 토지가 장기간 유휴지로 방치돼 있음을 주장하고 이 땅이 전 전 대통령의 가·차명 재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에 연장된 전두환씨의 추징금 시효가 올해 10월이면 만료된다"며 "전씨는 미납추징금을 당장 납부하고, 국회는 관련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한솔 정의사회구현센터 소장도 기자회견에서 전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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