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취약계층에 재난지원금 기부"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미래통합당 울산 국회의원 당선인 5명은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서 취약계층에 자율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통합당 김기현·이채익·서범수·권명호·박성민 국회의원 당선인은 18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인 일동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수령해 본래 취지대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당선인은 "지금 우리 울산 경제는 바랑 끝에 서 있다"며 "골목상권은 하루가 다르게 죽어가고 있고, 실직 공포는 영세 자영업자, 비정규직, 일용직을 넘어 정규직과 중견기업, 대기업 종사자에게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재난에 맞닥뜨린 국민에게 지급하는 구호 성격 지원금인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민 개개인이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에 부합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이것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과 함께 취약계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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